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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내 반대 세력, 지방선거 패배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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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때도 보수 궤멸 자초, 소인배들의 책동 심판 받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내 이른바 반홍준표 세력에 대해 "지방선거에 패배하기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광역단체 6개를 이겨 현상태를 유지 하지 못하면 대표직을 내려 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그런데 당내 일부 반대 세력들이 명운이 걸린 지방선거에 힘을 합치기 보다 철저히 방관하거나 당을 흠집내는 기사를 흘리면서 지방선거에 패하기만 기다려 한심하다기 보다 기가 막힌다"고 질타했다.

홍 대표는 "탄핵 때도 똑같은 행동으로 보수 궤멸을 자초하더니 지금도 변하지 않고 당을 위한 헌신보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소인배들의 이러한 책동은 지방선거가 끝난 후 당원과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들의 小利에만 집착하는 그들이 중심이 되어 박근혜를 내세워 나라를 운영했으니 그 정권이 망하지 않고 배겨났겠나"라며 "이제라도 어려운 당에 힘을 보태는 행동으로 좌파폭주를 막는 구국의 대열에 동참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때도 자신들이 망하게 한 당을 재건하기 위해 내가 불가피하게 출마했는데 정작 당을 망하게 한 당사자들은 유세차 한번 타지 않고 철저하게 방관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사람들이 또 다시 지방선거에도 똑같은 처신으로 몰염치한 행동을 한다면 지방 선거 후에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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