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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약정요금제, 6개월만 가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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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본 뒤 정규상품화 가능성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가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등 의욕적으로 내놓은 무약정요금제가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다만 통상 이동통신사가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뒤 정규상품으로 재출시하는 경우가 많아 이의 전단계로도 해석된다.

19일 KT에 따르면 지난 14일 출시한 무약정요금제는 6개월간 가입 가능한 한시적 상품이다.

이 요금제는 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는 없지만, 기존 약정 요금제와 같은 가격(3만2천890원)으로 데이터를 3.3배(300MB -> 1GB) 많이 받을 수 있어 출시와 함께 화제가 됐다.

KT 측은 "무약정요금제는 처음 시도되는 요금제로 고객 피드백과 효용성 등을 판단해 혜택을 개선 또는 더 개선된 요금제를 출시할 여지를 둔 것"이라며, "추후 정규 요금제로 지속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는 앞서도 프리미엄 가족결합 상품을 6개월 한시상품으로 내놓은 뒤 이를 정식 상품으로 바꾼 바 있다. 다만 경우에 따라 정규 출시 시 요금이 낮아지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

정부 역시 이 같은 한시적 요금제가 KT는 물론 통신업계에 종종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LG유플러스의 무약정요금제도 6개월 프로모션 상품으로 출시된 뒤 정규요금제로 전환됐다"며, "이 같은 한시요금제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통사가 한시적 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단말기자급제 확대 등 최근 이통시장에서 벌어지는 변화와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춰 고객 수요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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