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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프로스포츠 메인스폰서로 나선 은행권 '장외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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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리그', 신한은행 'KBO프로야구'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봄 시즌을 맞아 메이저 프로스포츠 경기가 개막하면서 이들 경기의 메인스폰서를 자처한 은행들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겨울잠에서 깨어나 지난 1일 기지개를 켠 K리그는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2020년까지 타이틀스폰서로 나섰다. 계약 규모는 4년간 140억원으로, 2017년부터 2020시즌까지 'KEB하나은행 K리그'를 리그 명칭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K LEAGUE 1(1부리그)과 K LEAGUE 2(2부리그)의 공식 명칭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 2018'로 불리며, 모든 공식 경기에 KEB하나은행 로고와 이름을 사용하게 된다.

KEB하나은행는 국내프로스포츠 역대 최장인 4년의 장기 계약을 통해 K리그가 안정적인 성장의 토대를 제공했다.

이미 1998년부터 20년간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 중이며,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 클럽 모두가 참여해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의 타이틀 스폰서도 18년간 도맡아 왔다. K리그와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올스타전을 후원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한국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올해의 경우, K리그 개막 이후 곳곳에서 명승부가 펼쳐지며 초반 흥행 중이어서 KEB하나은행이 펼친 축구사랑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한국야구위원회(KBO) KBO리그 시즌 개막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KBO리그 전체에 대한 독점적인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갖는다. 은행권에서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것은 신한은행이 최초다. 계약규모 역시 3년간 총 240억원으로 KBO리그는 물론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금액이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KBO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된 신한은행은 1천만 관중을 동원에 일조하며 막대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만큼 야구를 활용해 고객들과 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오는 24일 개막에 맞춰 마케팅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3년이라는 계약 기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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