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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홍정호 "수비에 힘 보탤 것"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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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이후 첫 소집 "최선 다하겠다" 강조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표팀에 복귀한 홍정호(29, 전북 현대)와 박주호(32, 울산 현대)가 수비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호와 박주호는 19일 유럽 원정을 떠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은 오랜만이다. 지난해 6월 카타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처음이다.

부침이 있었다. 박주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며 2군에 머물렀고 홍정호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뛰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경기력 저하가 왔고 대표팀도 멀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K리그1에 왔다. 홍정호는 전북 유니폼을 입었고 박주호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 시즌에 나선다. 둘 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12일 신태용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두 선수 모두 오랜만에 온 소감을 말했다. 홍정호는 "공항에 오면서 많이 떨었다. 내가 대표팀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생각하면서 공항에 왔다"며 설레임을 입에 올렸다. 박주호는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보여준다면 월드컵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홍정호와 박주호 모두 수비라인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홍정호는 굳건한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고 박주호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다.

국가대표에 소집된 전북 수비라인이 최근 실점율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북 수비라인의 일각을 담당하고 있는 홍정호는 "동계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많이 빠지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헀다. 지금 맞춰가는 중이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는 말로 개선을 약속했다.

박주호는 "수비 라인이 계속 바뀌어서 조직적으로 문제가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뒤에 있는 선수들을 보호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수비수들 부담이 줄어든다"면서 "중원에서 많이 뛰어주면서 선수들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홍정호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면서 "부담이 있지만 긴장감을 가지면서 경기나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호 또한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5분이든 10분이든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 다음 판단을 감독님이 하실 것"이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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