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쇼트트랙대표팀, 세계선수권 예선 모두 통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녀쇼트트랙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자 2017-18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했다. 한국 선수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선수권대회 첫 날 남녀 500ｍ·1000ｍ·1500ｍ 예선에 모두 6명이 나섰다.

임효준·황대헌(이상 한국체대) 서이라(화성시청, 이상 남자) 심석희·김아랑(이상 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등 개인 종목에 출전한 선수 모두 예선 통과했다.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을 비롯해 심석희와 황대현 등 세 선수는 전 종목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500ｍ·1000ｍ·1500ｍ에 상위 랭킹 선수들이 참가하는 3000ｍ 슈퍼파이널까지 개인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단 계주 성적은 포함되지 않는다.

18일에는 남녀 500ｍ와 1500ｍ 결승이 열리고 19일에 1000ｍ 결승과 3000ｍ 슈퍼파이널이 치러진다.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이상 남자) 김예진(한국체대) 이유빈(서현고, 이상 여자)이 합류하는 남녀 계주는 18일 준결승에 이어 19일 결승이 열린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 불가 결정을 받아 평창동계올림픽에 뛰지 못한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도 이번 대회에 나섰다. 빅토르 안도 남자 500ｍ를 포함한 세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