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양극화 현상 심해진다
2018.03.16 오후 4:19
고가vs저가, 재건축vs일반, 수도권vs지방…가격차 심화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8.2대책 이후 계속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전국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지역 간, 상품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 중 가장 큰 문제는 5분위 배율(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 간 가격차이)이 증가하는 현상인데, 지난 1년 간 전국의 하위 20%(저가주택) 아파트 평균 가격은 27만원 오른데 반해, 상위 20%(고가주택) 아파트는 5천66만원이나 올랐다.

16일 RB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6개광역시는 하위 20% 아파트가 161만원 오른 동안, 상위 20% 아파트는 1천580만원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지난 1년 동안 하위 20% 아파트가 690만원 오른 반면, 상위 20% 아파트는 1억411만원이나 올랐다.

특히, 서울은 격차가 더욱 커 같은 기간 하위 20% 아파트는 2천25만원 올랐으나, 상위 20% 아파트는 무려 1억9천1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지역별, 유형별, 규모별 등 모든 분야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인해 수요보다 공급이 더 줄어든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황성규 리얼티뱅크 회장은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는 양극화를 염두에 두고 그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선호지역이나, 경쟁력 있는 상품(재건축 등)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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