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감독 "'송곳' 보며 지현우 새로운 모습 발견"
2018.03.15 오전 11:58
지현우 "내 나쁜 표정 볼 수 있을 영화"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살인소설'의 감독이 배우 지현우를 캐스팅한 이유를 알렸다.

1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제작 리드미컬그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가 참석했다.

영화는 지방 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된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이은우 분)과 별장에 들렀다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순태 역을 맡은 지현우는 그간 보여줬던 로맨틱코미디 속의 말랑말랑한 캐릭터나 정의로운 행동을 이어가는 주인공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색깔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진묵 감독은 지현우를 순태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알리며 "지현우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예쁘장하게 나오는, 여심을 훔치는 배우라 생각해 우리 영화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송곳'을 보며 '이런 모습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성실한 모습이 보이더라"며 "이 친구라면 이 영화를 끝까지 믿고 갈 수 있겠다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지현우는 "그동안은 정의롭거나, 혹은 달달하거나 한 연기를 했었다"며 "'송곳'의 이수인 같은 캐릭터에서와 같이, 일반 사람들이 못 하는 일에 대한 선을 넘는 역을 많이 했었는데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인물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흔히 표현하는 '썩소', 인물의 '나쁜 표정'을 이번 영화를 통해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4월18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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