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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난해 11조원 추경, 6만개 알바 일자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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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 추경 요구, 용납하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청와대가 청년 일자리 대책 집행을 위한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추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11만개를 만든다면서 11조원의 추경을 편성했었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만들어진 일자리는 6만여 개에 그쳤다"면서 "그것도 대부분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아닌 알바 수준의 노년층 단기 일자리"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쇼크, 한미 통상 정책 실패, 노동·규제 개혁 실패 등이 일자리 불안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정부는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뚱딴지같은 소리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그나마 선심성으로 정부가 직접 만들어낸 알바 일자리는 숫자라도 파악하고 있지만, 추경을 마중물로 만들어내겠다던 간접 일자리 2만 4천개는 얼마나 성과가 있었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 1월 기준으로 고용부·중기부·농림부 등 중앙부처의 일자리 관련 본예산 집행률이 0%인 경우도 수두룩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추경도 실패했을 뿐 아니라 2018년 일자리 예산 집행도 제대로 안된 시점에서 또다시 추경카드를 꺼내려고 하고 있는 것"이라며 "뻔뻔하게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의 추경요구는, 어느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안 통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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