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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중 양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입장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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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안보실장 면담에서 강조, "북·미대화도 기쁘게 생각"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설명차 중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 5시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19차 당대회 성공에 이어 양회가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어 중국의 꿈이 조기에 성취되기를 기원한다"며 "시주석께서 조기에 국빈으로 한국을 방문해줄 것을 바란다"며 문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방북결과와 방미결과에 대해서도 시주석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하고 북미대화도 지지한다"며 "한국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북미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을 기쁘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35분간 계속된 시 주석과의 면담에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위 외교부장,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이에 앞서 정 실장은 낮 12시15분부터 3시 15분까지 3시간 동안 양 국무위원과 면담하면서 남북관계, 방미결과, 한·중 양자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에서 노영민 주중대사 배석했는데, 3시30분 부터는 조어대에서 양 국무위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양 국무위원과 면담과 오찬을 마친 뒤 정 실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왕위 외교부장과도 만찬을 함께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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