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결승골 강원, 서울 꺾고 2연승
2018.03.11 오후 5:59
[K리그1 서울 1-2 강원]서울은 개막 두 경기 무승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강원FC가 자칭 '대어' FC서울을 낚는 데 성공했다.

강원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라운드 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승을 기록한 강원은 3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2경기 무승(1무 1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내내 강원의 빠른 역습에 인상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애를 먹다 44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었다.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박주영이 헤더 슈팅, 골라인을 통과했다. 김호준 골키퍼가 급하게 걷어냈지만, 비디오 판독(VAR)에서 골로 인정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이 측면 공격수 김경중을 빼고 중앙 공격수 정조국을 투입해 제리치와 투톱으로 등장했다. 효과는 있었고 5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정승용의 프리킥을 헤더 슈팅, 서울 수비수 이웅희에게 맞고 꺾이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장신의 제리치, 정조국에게 수비 시선이 쏠린 결과였다.

기세를 탄 강원은 14분 서울 출신 정조국이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정석화가 연결한 볼을 제리치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정조국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16분 이상호, 31분 에반드로, 36분 조영욱을 연이어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강원도 29분 디에고를 투입. 확실한 역습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강원의 수비는 탄탄했다. 서울은 에반드로의 강한 슈팅이 빗나가는 등 수비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볼을 뒤에서 돌리다 시간을 흘려 보냈다. 강원은 철저히 역습으로 일관했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리를 수확했다.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