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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안방마님 자리 여전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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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일정 마쳐 10일 귀국…김문호·신본기 등 캠프 MVP 꼽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올 시즌 준비를 위해 진행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10일 귀국한다.

롯데는 대만 가오슝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1,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조 감독은 "부상 선수 없이 전지훈련 일정을 잘 마무리한 부분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눈에 띄는 선수도 있었고 포지션 경쟁을 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보다 백업 선수층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이 부분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총평했다.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여전한 걱정거리는 있다. 바로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힌 강민호를 대신힐 안방마님 찾기다. 롯데는 1, 2차 캠프에 포수 4명(강동관·김사훈·나원탁·나종덕)이 참가했다.

조 감독은 "어느 정도는 발전했다고 하지만 확실히 눈에 띄는 선수는 아직 없다"며 "시범경기까지 확인하고 지켜봐야 한다. 공격과 수비 상황에 따라 기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행착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이라며 "그 때마다 포수 전환과 운영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은 계속 된다. 누구도 지금은 주전 포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업 선수의 성장과 함께 엔트리 구성은 좀 더 복잡해졌다. 조 감독도 "(엔트리 구성이)쉽지는 않다"며 "우완 자원이 많아 투수쪽은 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박시영·장시환·김대우·구승민·윤성빈·노경은·진명호 모두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 감독은 캠프에서 투타 최우수선수도 꼽았다. 그는 "신인급과 고참급 선수 모두 잘 해줬다"며 "한동희는 신인으로 캠프에 혼자 온 야수다. 적응을 잘해줬다. (윤)성빈이도 아픈 곳 없이 잘 던지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지만 최우수선수를 꼽자면 성빈이와 브룩스 레일리(이상 투수) 그리고 김문호와 신본기(이상 타자)"라고 얘기했다.

조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13일부터 치르는 시범경기 운영 방안과 정규리그 목표도 밝혔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투수는 투구수를 늘리고 몸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한다. 선발투수는 80~100개를 던질 수 있게 만들고 야수쪽에서는 배테랑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통해 출전 이닝을 늘리며 타격감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또한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팀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 100만 이상 관중을 기록하는 등 홈 팬이 많은 성원을 보내줬다. 그덕분에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도 좋은 성과로 보답할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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