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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암호화폐 사업 확대…거래소 2곳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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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가치평가 시스템 추진, 카드형 암호화폐 전자지갑 제작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투비소프트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암호화폐 거래소 2곳에 블록체인·핀테크 기술을 공급했다. 코인 가치평가 시스템을 통해 거래소에 상장하는 암호화폐를 평가하며, 카드형 암호화폐 전자지갑도 준비 중이다.

투비소프트는 국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2곳에 블록체인·핀테크 기술을 공급했으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투비소프트 측은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을 비롯해 국내 대표 거래소 등에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인증·정산 같은 거래소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코인레일과는 적극적인 형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투비소프트가 자체 확보한 코인 가치평가 시스템을 통해 코인레일에 상장하는 다양한 암호화폐를 평가하는 것. 코인레일에 상장한 암호화폐 중 일부는 이미 해당 시스템을 거쳐 가치를 평가한 뒤 상장했다.

이와 함께 투비소프트는 하드웨어 기반 카드형 암호화폐 전자지갑도 준비 중이다. 저전력블루투스기술(BLE)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이 가능한 전자지갑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하드웨어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를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최근 해킹으로 암호화폐 탈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안전한 보관수단으로 하드웨어 지갑이 주목받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코인레일을 포함한 여러 기업이 관련 솔루션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문옥 투비소프트 상무는 "코인레일과의 협력해 코인 상장 시 필요한 가치 평가 데이터를 분석·제공하고 있다"며 "여기서 확보된 평가 데이터를 다양한 평가 모형에 따라 추출·반복해 최종적으로 정량화된 지표를 산출하려고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SK텔레콤 페이먼트 및 핀테크 플랫폼 총괄 부장이었던 조문옥 상무를 영입했다. 관련 사업으로 커넥티드카 커머스, 스마트 스토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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