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 모의훈련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7일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아태지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와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APCERT는 지난 2003년 창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가 대표 침해사고대응팀(CERT) 협의체로, 21개국 30개팀이 참여하고 있다.

KISA는 APCERT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04년부터 공동으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중동지역침해사고대응팀연합(OIC-CERT) 훈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 공동 모의훈련에는 한국 KrCERT/CC를 포함해 총 25개국 32개 팀이 참여했다. 훈련을 통해 국가 간 핫라인과 협력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악성코드에 의해 개인정부가 유출되는 상황을 상정하고 침해사고대응팀이 신속히 협력·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석환 KISA원장은 "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앞으로 융합ICT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