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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현섭, '미투'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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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심현섭 "무혐의였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개그맨 심현섭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예능프로그램갤러리에는 개그맨 심현섭이 지난 2011년 데이트 중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미국에서 20년 간 살다 온 재미 교포"라고 소개한 글 게시자는 심현섭이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자신과 데이트 중 허벅지를 만졌고, 거절에도 불구하고 차 안에서 자신을 껴안고 옷을 벗기려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싫다고 하니 차문이 잠겨 있으니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마지막 부탁이니 자신의 성기를 만져서 사정 시켜 달라고 했다"고도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당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방식에 두려움과 불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 네티즌은 미국 한인 사이트에 익명으로 심현섭과의 사건을 글로 써 올렸지만 이후 심현섭의 설득으로 글을 삭제하게 됐다.

글 게시자는 차 안에서의 사건 당시 "네티즌들의 조언대로 정액이 묻은 비닐에 담긴 물티슈 가지고 분당 경찰서로 바로 달려갔고 진술서 대질 심문 모든 절차를 거쳤고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 중환자 실에 계시는 위독한 엄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도 알렸다. 경찰 수사 내내 형사로부터 합의할 것을 조언받았다는 그는 합의 대신 심현섭의 반성과 그에 대한 처벌을 원했다고 돌이켰다. 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 네티즌은 "국민들이 보고 있는 공인이고 연예인인데 추접하고 추악한 성 범죄자로서 나를 포함한 국민들께 본인의 범죄 행위를 사죄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히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 글은 현재 게시판에서 삭제된 상태다. 심현섭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킨십에 대한 부분 중에는 과장된 내용이 있다”며 "거짓말탐지기로 대질심문 할 때 L씨가 오지 않았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 무고죄가 성립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할 것"이라고도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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