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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특허침해로 페이스북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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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왓츠앱에 모바일 메시징 특허기술 도용 주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가 페이스북을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매셔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세징 서비스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에 자사 모바일 메세징 인텔리전스 특허 기술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블랙베리가 특허침해로 거론한 기술은 보안 향상, 유저인터페이스 개선,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메세징 결합, 모바일 기기 업데이트시 배터리 효율성 체크 기능 등이다.

블랙베리는 "지난 수년간 소셜네트워크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특허 기술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블랙베리는 "페이스북과 대화창구를 개방해 언제든지 협의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블랙베리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기술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블랙베리는 중국 검색업체 바이두, 미국 모바일칩 업체 퀄컴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블랙베리는 자율주행차용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출고전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전자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이 부분을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를 통해 수작업으로 해왔으나 블랙베리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경우 자동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스캐닝해 코딩 부분에서 오류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전자 시스템에 대한 해커의 공격 가능성이 크게 상승해 대처 방안 마련이 중요해졌다. 실제로 일부 해커들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원격으로 자동차의 통제권을 빼앗은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블랙베리는 이와 같은 공격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니고 있어 이를 자율주행 자동차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으로 출시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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