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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로 만든 만든 '레고' 브릭 연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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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플라스틱으로 제작…식물 브릭 선봬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레고그룹은 사탕수수 원료의 식물성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브릭을 생산하고 연내 잎사귀, 수풀, 나무 등 다양한 식물 형태의 첫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레고그룹은 지난 2015년 6월 2030년까지 주요 제품 및 포장재에 지속가능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레고그룹은 자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총 1억5천만 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해 사탕수수 원료의 폴리에틸렌을 브릭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브릭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해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단단한 내구성을 갖춰 기존 플라스틱 제품과 사실상 동일하다. 이전 브릭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팀 브룩스 레고그룹 환경책임 부사장은 "앞으로 모든 레고 브릭을 지속가능 소재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레고는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과정에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그룹은 세계자연기금(WWF)과 지속가능 플라스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보다 원활한 지속가능 소재 원료 확보를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연대(BFA)에도 가입 했다. 또 지속가능 소재로 활용되는 사탕수수 원료의 품질과 관리는 글로벌 지속가능 사탕수수 비영리단체인 본수크로(Bonsucro)에서 인증 받았다.

알릭스 그라보우스키 세계자연기금 선임 프로그램 책임자는 "모든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 제품 확보 방안을 고민하는 것은 필수"라며 "전 제품 지속가능 플라스틱 도입에 나선 레고그룹의 결정은 지구의 유한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이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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