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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동국·이근호, '늙지 않는' 기량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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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40살 되니 축구 늘어"…이근호 "결혼 덕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7일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 중 최연장자는 이동국(전북 현대)이었다. 그는 1979년생으로 올해로 만 39세가 된다. 아산 무궁화 FC의 박동혁 감독과는 동갑이고 고종수 대전시티즌 감독과는 1살 차이다.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는 이근호(강원FC)였다. 그는 1985년생으로 올해로 만 33세다. 리그에는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많지만 이날 미디어데이 참가 선수 가운데선 이동국 다음으로 많았다.

노장 소리를 듣는 이들이지만 팀을 대표하는 얼굴로 뽑힐 정도로 여전히 경쟁력과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리그 전인미답의 200호골을 돌파한 것은 물론 70(골)-70(도움) 클럽에도 가입하는 등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한국 나이로는 불혹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줄지 않고 있다. 이동국은 "마흔이 되니 축구가 늘었다"라고 눙치면서 "올해는 10년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하고 싶다. 우승컵을 들며 웃고 싶기도 하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근호도 여전히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37경기에 출전했는데 이는 강원 선수 가운데 최다 출전 기록이었다. 3천420분의 출전시간은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기에 8골9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그는 맹활약의 비결을 '결혼'으로 꼽았다. 그는 "결혼을 하면서 축구만 하면 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다른 허튼 짓을 할 틈이 없다"고 웃으면서 "그래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이)동국이형이 버티고 있어서 나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한다"고 농담 섞인 애교를 던지기도 했다.

축구선수로서 '말년'이라 할 수 있는 나이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 "40살에도 축구가 는다"는 이동국과 "결혼 이후 축구에 집중한다"는 이근호가 2018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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