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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자 브랜드 헤드폰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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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밀폐형 무선 헤드폰 개발…4분기 출시 전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무선 이어폰 에어팟으로 인기몰이중인 애플이 고성능 밀폐형 무선 헤드폰을 새롭게 선보이며 음향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서 애플이 급성장중인 음향기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2세대 에어팟과 함께 완전 새로운 디자인의 고성능 밀폐형 무선 헤드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밍치 궈 KGI 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빠르면 이 제품을 독자 브랜드로 오는 4분기에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성능 밀폐형 헤드폰이 에어팟처럼 블루투스로 접속해 편하게 조작할 수 있고 음질이 더욱 뛰어나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봤다.

비츠 브랜드처럼 프리미엄 오디오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애플의 액세서리 부문 매출을 확대시켜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이 헤드폰을 기존 헤드폰 부품 공급업체인 SZS를 통해 부품을 공급받아 고음질 헤드폰을 만들 예정이다.

이 업체는 금속소재를 플라스틱처럼 사출해서 모양을 만드는 MIM 기술을 지니고 있어 소형 정밀 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또 애플은 새 디자인의 무선 헤드폰을 프라이맥스(Primax)의 공정라인을 통해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며칠전에도 애플이 시리 항시 접속 기능을 지닌 2세대 에어팟을 개발중이며 올하반기에 이를 공개하고 내년에는 생활방수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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