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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김민정 감독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했으면…"

컬링경기연맹의 파행으로 힘든 여정 "도전자의 자세로 최선"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은메달을 획득한 영광스러운 무대에서 김민정 여자 컬링대표팀 감독과 스킵 김은정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25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8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이상의 값진 은메달이었다.

스킵 김은정이 리드 김영미를 목놓아 부르면서 대회 내내 화제가 됐던 여자대표팀이다. 그러나 눈물도 자주 흘렸다. 1승을 올리면 울고 또 울었다. 고생했던 기억 때문이다.

이날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경기력 향상 시기를 놓치게 만든 여러 부분이 저희를 힘들게 했다. 선수들에게는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인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실제 여자 대표팀은 강릉 대신 훈련원이 있는 의성에서 대부분의 훈련을 소화했다. 또, 대한컬링경기연맹이 행정력 부재와 파행을 거듭하며 대한체육회 관리 단체로 지정됐다. 훈련 자체가 어려웠다.

김 감독은 "컬링이 관심을 받은 것은 2014년부터다. 힘들게 훈련해왔고 아직도 가시밭길이라는 표현을 했었는데 지금의 상황과 연결된다"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팀 내에서 자구책으로 많이 해결했다. 많은 부분이 지나가서 감정적으로 울컥했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같이 뭉쳐 극복하며 이겨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 도전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훈련 환경이 어려운 것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스템 안에서는 마음 놓고 훈련을 할 환경이 아니라고 본다. 가치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면으로 인해 힘들었다"고 함축적으로 전했다.

김은정도 "나름대로 큰 목표를 가지고 한 단계씩 잘 이뤄 나가고 있다.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를 힘들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선수들이 마음 놓고 컬링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인기가 많아져도 중심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김은정은 "앞으로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본다. 더 잘 될 것이다"며 개선을 기대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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