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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주물업체 "납품단가 인상 촉구…조치 없으면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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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결의문 발표…최저임금 인상분·전기료 추가 상승분 등 반영 요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중소 주물업체들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 계절별 차등요금에 의한 전기료 추가 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만일 가격이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26일부로 생산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이 납품단가 인상 반영을 요구하는 항목은 구체적으로 최근 10년 간 최저임금 인상률 99.7%와 계절별 차등요금에 의한 전기료 추가상승분 30%다.

중소주물업계는 최근 5년 동안 주조산업의 매출액이 31.7%나 감소했음에도 불구, 인건비·고정경비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게다가 최저임금 인상률과 계절별 차등요금에 의한 전기료 추가상승분,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 인상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대기업에 납품단가 인상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동조합은 다음달 23일까지 대기업이 최저임금 인상분 등에 대한 합당한 납품단가를 인상해 주지 않을 경우, 다음달 26일부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누적되는 적자를 더 이상 자력으로 견딜 수도, 생산을 할 수도 없는 고사 직전의 상황이라는 것. 이들은 결의문에서 "생산하면 할수록 가중되는 적자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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