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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떠나는 청년 잡겠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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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박원순·박영선 등 6파전으로 예상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현직 국회의원인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 등 포함한 6파전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산 능력의 중심인 청년 세대가 서울을 떠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즐겁게 버티고 살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을 서울, 이 서울을 공정하고 활기차게 바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치 복귀의 명분을 찾았다"며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되면 절대 안 된다"며, "강남과 강북의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의 역동성을 높여달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욕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었다"고 했다.

또 "주택, 교육, 교통난, 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도, 결기도 없으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뜻을 비춰서는 안 된다"며, "10년 동안 정치권 밖에서 팟캐스트, 방송 진행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국가의제, 정치의제를 놓고 토론하며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공식 출마선언을 다음달 초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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