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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 열풍에 고가 드론·게임기 매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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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 높은 30대 이상 소비자 늘어…고단가 제품 인기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여가생활에 시간과 경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취미 생활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 욜로(YOLO) 열풍에 힘입어 주요 소비층도 경제력을 갖춘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고가 제품 매출도 늘고 있다.

21일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성인 장난감으로 인기인 드론은 2017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올 1월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판매 단가도 올랐다. 드론의 평균 판매단가는 2016년 14만원대에서 올해 32만대로 약 118% 뛰었고 90만원 이상 고가 제품 비중도 2017년 1월 10%에서 올 초 19.5%로 늘었다.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현재 인기 상위 5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최저가가 100만원대를 넘는 DJI 제품으로, 고가에도 전문자용보다는 일반 취미용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SW) 매출도 급증세다. 해당 카테고리의 올 1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상승했으며 지난해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34% 증가했다.

통상 12월 게임기 매출은 약세를 보이지만 지난해에는 닌텐도 스위치가 12월 정식 발매되면서 이같은 공식을 깼다. 닌텐도 스위치 12월 매출액은 전월 대비 327% 상승했으며 올 1월 매출도 전월 대비 약 11%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는 최저가격도 30만원이 넘지만 꾸준히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경제적으로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구매력 있는 직장인 소비자가 늘면서 드론 구매 단가가 크게 증가했다"며 "게임 역시 주요 소비층을 10대~20대에서 30대 이상까지 넓혀, 욜로족이나 싱글족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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