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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앨리슨 리·박현경 영입…4기 골프선수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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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선수부터 유망주, 다문화, 장애인 선수 등 상징성 갖춰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박성현, 이민지,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LPGA의 앨리슨 리와 KLPGA 박현경을 새 식구로 받아들이며 총 5명의 선수로 새롭게 2018년도 골프단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20일 태국 파타야 두짓 타니 호텔에서는 한국계 3세로 지난 2015년 LPGA Q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하며 주목을 받은 앨리슨 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앨리슨 리는 "하나금융그룹과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떨린다"며 "8살 무렵에 LA 한인타운에서 처음으로 은행 계좌를 만든 은행이 하나은행이었는데, 이번에 후원계약까지 맺게 되어 너무나 신기하고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 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주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나도 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적이 있다"며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 뿐 아니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 있고,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면에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리슨 리는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새롭게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가 된 국가대표 출신 박현경도 유망주로 기대가 높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9)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경력이 있다. 이어 미국에서 열린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Se Ri Pak Junior Championship)'서 3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이 후원을 한 대회로 당시 박현경을 눈여겨 봤었던 박세리의 추천으로 이번에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번에 소속 선수 구성을 마친 하나금융그룹의 골프단은 4번째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1기 선수단은 2008년 김인경, 박희영, 문현희, 정재은을 시작으로 2010년 이미림, 박주영, 안나 로손, 2012년 크리스티 커까지 다양한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2기 선수단은 2013년에 유소연과 비키 허스트를 영입하며 새롭게 구성됐고, 이 시기에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였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2015년에는 박세리, 이민지, 허미정을 새롭게 영입하며 3기 선수단이 출범됐다. 지난 해 박성현을 영입하며 시작된 4기는 장애인 골퍼인 이승민이 합류했다.

기존에 함께 했던 이민지가 잔류했고 초창기부터 함께 하며 큰 활약을 보였던 박희영과는 아쉬운 이별을 택했다.

이번 4기 선수들은 저마다 독특한 캐릭터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골프라는 공통점 안에서 이들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서 펼쳐나갈 사회 공헌 활동이 크게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들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후원을 해오고 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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