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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반도 천연물 高부가가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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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IST 강릉분원에서 전문가 토론회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한반도 천연물 연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에 소재하는 전통 천연물을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천연물이란 인삼, 옻 등 한반도에서 자생하며 전통적으로 활용되는 식물을 말한다.

최근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안전하고 인체친화적인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천연물 제품 시장은 연 7% 이상 성장하는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한의학, 민간요법 등에서 천연물을 적극 활용해 왔으나, 전통 천연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과학적 원리 규명 및 원료 성분의 표준화가 미흡한 것이 한계로 지적됐다.

과기정통부는 천연물 관련 출연(연)을 중심으로 천연물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마련 중인 '한반도 천연물 가치 혁신 전략(안)' 소개 및 전통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북한에는 그간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잠재적 가치가 높은 1,000여 종 이상의 전통 천연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천연물 분야의 남북 공동연구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전통 천연물에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하면 한반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협력 가능성이 높은 천연물 분야의 남북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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