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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이상화 女 500m 은메달·고다이라 첫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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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초94로 올림픽 기록 경신하고 금메달 목에 걸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의 기록했다.

이상화는 15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초반 100m는 10초40으로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빨랐다. 하지만 인코스에서 힘에 부쳤다. 결국 37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고다이라에게 돌아갔다. 그는 36초94로 올림픽 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고다이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500m에서 7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상화에게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고다이라에게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는 평창 대회 전까지 두 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세 번째 올림픽 출전 끝에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숙원을 풀었다.

카롤리나 에르바노바(체코)가 37초34를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다른 한국 선스들도 선전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은 9조로 나와 38초53을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10조에서 뛴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25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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