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연구개발 지원사격
2018.02.19 오전 6:00
블록체인 '융합기술' 신규 편성…R&D 예산 100억 육박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록체인 연구개발을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단독으로 꾸리고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올해 신규과제, 지난해 선정한 연속형 과제 등을 포함해 과기정통부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를 통해 지원하는 블록체인 연구개발 예산은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과기정통부는 IITP를 통해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 지원사업에 4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개발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에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 지원사업이 별도로 만들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 지난해엔 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 개발 등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IITP를 통해 4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했으며, 수행 기간이 2~3년에 달하는 연속형 과제의 경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하는 연속형 과제의 예산 규모는 40억여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올해 IITP를 통해 블록체인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과제에 총 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연속형 지원사업에 40억여원을 배정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IITP를 통해 집행되는 블록체인 연구개발 지원사업 예산은 100억원 이상"이라며 "이와 별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블록체인 활용 기반 조성사업에 42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사업공고는 2월 말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3월 경 KISA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IITP 블록체인 연구지원 사업은?

올해 IITP를 통한 블록체인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블록체인 융합기술 사업과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사업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융합기술과 관련 ▲부정거래 방지를 위한 데이터 공유 서비스(5억원)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유통을 위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개발(15억원) ▲블록체인 간 상호연동 핵심기술 개발(10억원) ▲임베디드 환경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기들 간의 신뢰성 확보 기술(8억원)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개발(4억원) ▲블록체인 핵심기술 개발(3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또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 개발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사업으로 ▲O2O 서비스를 위한 무자각 증강인증 및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블록체인 ID 관리 기술개발(13억) ▲스마트 컨트랙트 프라이버시 보호 및 취약점 분석 기술개발(4억)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비하면 올해 과제가 구체화됐다. 지난해엔 ▲블록체인 기반 IoT 신뢰성 제어 및 관리 기술 개발 ▲블록체인 핵심기술개발 ▲블록체인 보안기술 개발 ▲R&D 바우처(블록체인) 등에 예산을 편성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가령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랫폼 등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려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용량도 늘리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 관련 설명회는 오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과제제안요구서(RFP)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