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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이용 감독 "향후 10년 윤성빈의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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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6등에도 만족 "베이징에서 금, 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향후 10년은 윤성빈의 시대입니다."

윤성빈과 동고동락한 이용 총감독이 윤성빈(24, 강원도청)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주행에서 50초02를 기록했다. 1~4차 주행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눈물을 흘린 흔적이 그대로 남은 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괌 만난 이용 감독은 "(윤)성빈이가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 김지수도 6등을 차지했다. 이제 한국 스켈레톤은 '불모지', '낙후'로 불리지 않는다. 두 명이 1, 6등을 했다. 1위와 6위를 한 것은 한국만이다. 이제 스켈레톤은 한국이 최강이다"라고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성빈과 김지수의 존재에 자신감을 얻었는지 이 감독은 "향후 10년은 윤성빈의 시대가 되리라 본다. 김지수는 더 갈고 닦아 키우겠다. 베이징에서는 금과 은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올림픽 시작 전 미디어데이에서 이용 감독은 썰매 대표팀의 목표로 금메달2, 동메달 1개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선언은 거짓이 아니었다. 철저히 계획한 것이다. 2월 1일 계획대로 평창이 아닌 진천으로 향했다. 비난이 많았지만 잘 됐다. 만약 한 번 더 타겠다고 했다면 다른 선수들이 보고 기록을 단축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스켈레톤 최강으로 올라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감독은 "국내 코치 11명, 국외 코치 7명까지 18명의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철저히 계획에 맞춰 관리했다. 영양부터 웨이트, 피지컬, 의무까지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또, 정부 지원을 꼽으며 "정부가 없었다면 지금은 우리는 없다"며 소외 종목으로 꼽혔던 스켈레톤 육성에 도움을 준 것을 고맙게 여겼다.

다른 종목의 발전을 위해서는 후원이 필요하다는 이 감독은 "단순히 올림픽만이 아닌 봅슬레이, 스켈레톤처럼 체계를 갖추고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후원이 있다면 다른 종목들도 3~5년 안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조이뉴스24 평창=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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