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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8200장 미스터리…해명에도 의혹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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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한 달도 더 지난 앨범 판매 급상승으로 사재기 의혹 제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앨범 사재기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모모랜드는 지난 1월3일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Great!)'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4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렸는데, 발매 40여일 뒤인 지난 12일 하루 동안에만 8천여 장을 팔아치웠다.

이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1월 한 달 판매량의 2배가 하루에 나갔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데다 하루 8천 장 판매는 엑소, 방탄소년단 등 톱 보이그룹들의 수치와 맞먹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는 곧바로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한 이후 "모모랜드의 한국어 버전 라이센스 앨범이 일본에서 출시됐고 국내에서도 추가 주문량이 한꺼번에 나갔기 때문"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아이돌그룹의 앨범 판매 과정을 빠삭하게 꿰고 있는 팬들은 이 같은 해명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량 모두 오프라인으로 판매돼 영수증 집계가 이뤄졌는데 그렇게 많은 물량을 보유한 매장은 없다', '팬사인회의 경우 선 영수증 처리, 후 택배 발송의 방법이 있지만 모모랜드는 해당사항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자 소속사는 하루 뒤인 14일 또 한 번 해명을 내놨다. "지난 12일 급증한 앨범 판매량은 본격 일본 진출 공식 발표 이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팬들의 앨범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 역시 속시원한 해명은 아니다.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들은 모모랜드의 해외 팬덤 규모가 그 정도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부터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모모랜드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뿜뿜'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했고, 발매 40일이 더 지난 시점에 멜론 실시간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전 활동에 비해 인지도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할 때 '뿜뿜' 표절 논란이 인 것에 이어 끝나가는 시점에는 앨범 사재기 의혹까지 더해지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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