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피겨]北 렴대옥-김주식, 쇼트 중간 2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리 진출 확정…페어 화려한 데뷔 개인 최고점도 경신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방남한 북한 최고 스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 조가 부드럽게 출발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69.40점(기술 점수(TES) 38.79점, 예술 점수 30.61점)을 받았다. 중간 순위 2위다. 시즌 최고점인 65.25점을 갈아 치웠다.

지난 1일 선수 10명을 포함한 32명의 선수단과 함께 방남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발랄한 렴대옥의 존재로 인해 더 주목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주요 선수가 빠지기는 했지만 184.98점을 받으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 동메달을 획득했다.

22개 조 중 10번째로 등장한 렴대옥-김주식 조는 검은색 바지에 은박 장식이 박힌 상의를 입고 등장,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비틀스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에 나섰다.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 연습에서도 집중적으로 단련했던 기술이다.

이후 트리플 토루프도 깔끔하게 해냈다. 렴대옥은 연습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경험이 있다. 트리플 드로우 루프에 성공하자 박수가 나왔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트리플 리프트, 스텝 시퀀스, 데스 스파이럴 등 이어진 연기는 차분하게 해냈다.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레벨3로 처리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스핀과 스시퀀스 등은 모두 레벨4다.

연기가 끝난 뒤 렴대옥은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김주식도 자연스럽게 따라했다. 북한 응원단이 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상당한 인형과 꽃이 빙판에 떨어졌다.

페어 쇼트프로그램은 상위 16개 조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11개조의 연기가 남아 있지만 2위라 프리스케이팅 진출도 확정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피겨]北 렴대옥-김주식, 쇼트 중간 2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