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지난해 역경속 성장
2018.02.14 오전 11:28
매출 12% 증가…새 CEO 체제후 적자폭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사내 성추문과 법정소송으로 고전했던 가운데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우버의 매출은 2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늘었고 손실액은 11억달러로 3분기 14억6천만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4분기 총거래액도 111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4% 증가했다.

우버는 신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사히 체제 들어 매출을 확대하고 감가상각, 법정소송 타결같은 방법으로 비용지출을 줄여 적자폭을 낮추고 있다.

지난주 우버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 웨이모와 2억4천500만달러에 소송을 미무리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우버는 지난달 일본 거대 통신사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93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비축하며 신규사업과 기존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동남아시아 차량호출 서비스업체에 이어 미국 최대 사업자인 우버에 최대 100억달러 가량 투자를 추진하며 이 분야에 최대 투자사로 부상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버가 약세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선두사업자인 올라, 그랩에 투자해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버의 투자로 소프트뱅크는 북미와 유럽의 차호출서비스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우버는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기존 700억달러에서 480억달러로 30% 가량 하락했다.

우버 설립자이자 이전 최고경영자(CEO)였던 트래비스 칼리닉의 성추문과 조직와해, 법정소송으로 인해 매출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업가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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