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베르방크, 헬스케어 사업 추친 '맞손'
2018.02.14 오전 9:19
모바일 진단기기 등 활용한 원격의료사업 공동 연구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와 스베르방크가 원격의료사업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KT(회장 황창규)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러시아 모스크바 스베르방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 83개주에 1만4천826개 지점을 소유한 러시아 국영은행이다. 최근 금융사업 외에 IT 분야, 특히 국민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분야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 벤처 기업 닥닥(DocDoc)을 인수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KT의 모바일진단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의 공동 기획, 연구개발에 합의하고,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와 KT의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연동한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또 KT 스마트병원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병원 건설 프로젝트에도 협력한다. 올해 러시아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러시아 사업을 레퍼런스로 삼아 인접 CIS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모바일 진단기기들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 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 간, 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 근골격계, 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이번 스베르방크와의 업무협약으로 든든한 러시아 협력 파트너를 갖게 됐다"며, "러시아 등 CIS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5G, 빅데이터, AI 등 ICT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자로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