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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女단일팀 2차전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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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의 붉은 악마…국내 유일 아이스하키 팬 커뮤니티 GS칼텍스 후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남북 단일팀은 12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B조 조별예선 스웨덴과 맞대결한다.

단일팀의 목표는 첫골과 첫승이다. 특히 첫 득점에 거는 기대는 높다. 스웨덴과는 구면이다.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선 지난 4일 인천 선학링크에서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단일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이 뭉쳤다. 국내 유일 아이스하키 팬 커뮤니티인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이 주인공이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지난해 6월에 결성됐다. 응원단은 그해 7월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과 스웨덴의 친선경기에 첫 원정 응원을 왔다.

국가대표팀 경기에만 관심을 둔 것은 아니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은 코리아리그와 전국 종합선수권대회 등 국내 실업리그와 대학리그 현장도 직접 찾았다. 최근에는 쇼설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약 2천명의 회원이 아이스하키 관련 국·내외 경기 정보를 공유하고 자발적인 경기 응원 모임을 가지고 있다.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 측은 "아이스하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응원도 하며 정보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을 위해서 응원 펀딩을 조성해 200만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지원물품을 구매해 대표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가락 응원단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GS칼텍스가 많은 도움을 줬다. GS칼텍스 측은 "손가락 에너지 응원단의 취지와 함께 한국 남녀아이스하키대표팀이 척박한 환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에너지가 기업의 슬로건인 'I am your Energy'와 부합된다"며 "상생의 기업 철학에도 걸맞기 때문에 후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가락 응원단은 단일팀과 스웨덴의 예선 2차전 현장 응원 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엠플 라운지에 응원 자리를 마련한다.

GS 칼텍스 측은 "관동하키센터 현장은 20명이 찾을 예정이고 엠플 라운지에는 약 80명이 방문해 단일팀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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