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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항 지진, 월성원전 대표지진계는 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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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고리, 한빛, 월성, 한울 중 가까운 월성만 계측 못해"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11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 규모의 지진이 진앙지에서 불과 43km 떨어진 월성원자력발전소 대표 지진계 3곳에서는 감지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12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리, 한빛, 월성, 한울 본부에 설치된 지진계 중 지난 11일 새벽 일어난 포항 지진을 월성 본부만 계측하지 않았다.

한수원은 월성본부 대표지진계와 신고리 1·2·3·4호기, 한울 5·6호기 대표지진계는 Geosig사 제품으로 경보수치인 0.01g 미만 값은 계측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지만, 김 의원은 실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월성부지에 설치한 지진계(42km)는 0.0136g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0.01g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원전의 안전운전과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계측값이 확인돼야 한다"며 "재작년 경주지진 당시에도 한수원은 월성 자유장 계측기를 대표지진계에서 제외시킨 사실을 숨겨 국정감사에서 질타 받고서도 여전히 안일하다"고 비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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