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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女단일팀, 최선다했지만 스위스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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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8-0 코리아]슈팅수 52-8 크게 밀려…기량 차이는 현저해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하 코리아)이 스위스를 상대로 치른 올림픽 데뷔전에서 큰 점수 차로 졌다.

코리아는 10일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B조 조별예선 스위스와 첫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면서 0-8로 패했다.

1피리어드 초반부터 스위스가 주도권을 쥔 상태로 경기가 진행됐다. 코리아는 웅크린 채 기회를 엿봤다. 골리 신소정이 몇 차례 좋은 선방으로 코리아를 구해냈다. 이진주도 좋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스위스 골망을 가르진 못헀다.

한국은 1피리어드 15분 34초부터 파워플레이 상황에 돌입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정소현이 왼쪽에서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 공은 골리 한가운데로 향했다. 이어 더 확실한 기회를 얻었다. 한수진이 골리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고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왼쪽 상단으로 빗겨나갔다.

그러나 이 장면이 코리아 공격의 끝이나 다름 없었다. 이후 스위스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다. 스위스의 주포 알리나 뮐러에게 1피리어드 종료 10분 23초를 남기고 첫 싷점을 허용했다. 밀러의 공격은 물이 올랐다.

그는 1피리어드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코리아 수비는 무너졌다. 2피리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피리어드 시작 1분 26초만에 뮐러에게 다시 한번 골을 허용했다. 이후 푀베 스탄츠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스코어가 0-6까지 벌어졌다. 슈팅수도 5-33 으로 크게 밀렸다.

3피리어드에도 코리아는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파워플레이 상황으로 수적 우위를 맞았지만 오히려 스위스의 강한 압박에 당했다. 좀처럼 윗선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패턴 플레이도 턱없이 부족해 선수들이 개인기량으로만 승부를 하려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수비 불안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3피리어드 10분 18초 상황에서 한 골을 더 내줬다. 라라 슈태들러가 먼 거리에서 수비 세 명을 뚫는 환상적인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코리아는 슈태들러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0-8이라는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슈팅수애서 스위스는 52-8로 코리아와 비교해 6배 이상 앞섰다.

조이뉴스24 강릉=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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