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설연휴 앞두고 中 춘절 이벤트 주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설 연휴가 끼어 있는 이번주 주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15~22일 중국 춘절 ▲미국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 등이 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미국발 후폭풍으로 하락했다. 전세계 주식시장에 불안감이 드리운 가운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미국 인프라 투자 기대감 등은 증시 반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계속 증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도는 주의할 요소다.

오는 12일에는 1조5천억달러 규모의 미국 인프라 법안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는 중국의 설날인 춘절을 맞아 동계올림픽 특수와 겹친 중국 관광객 방문이 기대된다. 다만 사드 여파에 따른 단체관광객 축소 영향이 아직 남아 있어 예년보다는 기대감이 덜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인은 춘절 기간 동안 3억9천만명이 국내 여행, 650만명은 해외 여행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관련 소비주의 기대감은 3월 양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점진적 한한령 축소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