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비자금 수사와 관련, "검찰은 직접 방문해 (이 회장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 "경찰은 삼성그룹이 제공한 서류를 바탕으로 이 회장을 의식불명 상태로 판단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는데, 이는 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전날 이 회장과 사장급 임원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조세포탈 혐의로 입건해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긴 상태다.
현 부대변인은 "객관적인 제3의 기관이 아니라 피의자 측에서 제공하는 서류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일종의 특헤를 주는 것"이라며 "이 회장이 작년 11월에 침대에 기대 앉아 TV를 보는 장면이 언론에 공기되기도 해 이 회장의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고 주장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