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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올림픽' 위해 평창으로 간 은행권…응원 열기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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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상품·서비스 지원은 기본…"국가대표도 우리가 키운다"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권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 메인 무대가 비도시권임을 감안해 인프라 확충, 선수단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KEB하나은행, '평창' 공식후원 통해 성공대회 기반 닦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공식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은 명동본점에 올림픽홍보관을 열고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곳에서는 봅슬레이 등 가상현실(VR)을 이용한 동계종목 체험과 기념주화, 메달, 역대 메달리스트들의 유니폼, 장비 등 직접 만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대회장 내 전용 영업장을 설치해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의 기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선수단과 조직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출금 업무, 외국환거래 편의도 제공한다.

금융상품으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우대금리에 담은 '하나된 평창' 전용 상품 3종(정기예금·적금·입출금통장)을 오는 18일까지 판매한다.

또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과 연계해 '쿠폰몰 평창 Edition'을 오픈하고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하나멤버스 회원들에게 평창과 주요 도시에 대한 관광 및 맛집, 숙박 정보와 각종 무료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올림픽 성공기원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하는 2017 글로벌 나눔콘서트' 를 열기도 했다.

◆비인기 겨울스포츠 활성화로 포괄적 '사회적금융' 실천

공식 라이센서 미취득으로 올림픽 마케팅에 한계가 있는 여타 시중은행들도 올림픽 기간 중 직접적인 올림픽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서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한 몫 거들고 나섰다.

22개 은행들의 연합체인 전국은행연합회는 발전기금 200억원을 조성해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고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광장 내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또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에 730억원을 투자해 30MW와 26MW급 풍력단지를 조성해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며 친환경올림픽 개최라는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위버스'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KBO공식 스폰서로 나서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한금융은 수년 전부터 설상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했다.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국가대표 최재우 선수와 크로스컨트리 종목 국가대표 김마그너스 선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 국가대표 이광기 선수 등 6개 종목 국가대표와 선수를 후원 중이다.

KB금융 역시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계 스포츠 육성에 적극적이다. 지난달 30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동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함께 참가 선수 모두가 건강히 대회를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현재 동계 종목 육성 차원에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봅슬레이(원윤종-서영우 국가대표팀), 스켈레톤(윤성빈), 피겨스케이팅(최다빈, 차준환, 임은수, 유영, 김예림), 하이스하키 남녀 국가대표팀 등 6개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비인기종목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의 금빛 레이스를 돕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바이애슬론팀을 위해 대한바이애슬론연맹에 후원금 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도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한체육회에 격려금을 전했다.

농협은 지난 5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농민·농협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단'을 출범시켰다. 이 자리에서 김병원 농협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는 농촌지역에 입장권 1만장을 전달했다.

농협은 금융협회 등을 통한 기부금 40억원 전달, 강원 농특산물 20억원어치 선수촌 제공, 농지·사무소 경관개선 운동 전개, 외국인 관광객의 금융 편의를 위한 글로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 강화, 강원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운영도 진행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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