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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oksusu), 오리지널 콘텐츠로 '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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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토요일 무료영화 올해도 이어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모바일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인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oksusu)'가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한 이용자환경(UI·UX) 개편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방침을 밝혔다.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작년 대비 트래픽을 2.5배 늘릴 계획이고, 단순히 트래픽 총량만 늘리는 게 아니라 마케팅을 동반해 수익과 연관시키겠다"며, "재방문 횟수와 댓글를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또한 꾀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론칭 후 지난 2년간 옥수수의 가입자는 54% 늘었고, 월 평균 이용자 수(MAU)는 700만명까지 확대됐다. 총 시청 건 수는 1억3천만건, 이용시간을 13억8천만건을 기록했다.

옥수수는 코리아클릭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말 8.7%를 기록, 유튜브(66.1%)에 이어 OTT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지난해 주말 무료영화 등으로 방문자 수를 늘려 트래픽 10% 증대 효과를 얻었다. 옥수수가 영화를 소비하는 메인 루트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인데, 앞으로 무료영화 이벤트를 '수요 아트무비' '토요 슈퍼무비'로 확대해 방문자 수 확대에 보탬이 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출시 2년 만에 대대적인 UI·UX 개편을 통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상단 메뉴를 '홈·랭킹·MY'로 나눠 콘텐츠 목적성을 가진 방문객과 그렇지 않은 방문객을 나눠 콘텐츠 접근 동선을 구분했다.

2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종합분석형 머신러닝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 선호도를 예측해 편의성을 높였고, 이용목적에 따라 콘텐츠 접근 동선을 분리했다.

이 밖에 SK브로드밴드는 타 OTT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며, 수익성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이제 국내 모바일 OTT 시장도 돈을 지불하는 이용자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작년 대비 3배 증가한 투자액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획부터 배우 캐스팅, 콘텐츠 유통 등을 고려한 영화 '라라'의 예를 들며 SK브로드밴드가 전체 제작비의 50~100%를 투자, 해외 판권을 보유한 작품도 올해 한 두편 제작할 방침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올 3분기쯤 AI 음성인식 검색 기능을 옥수수에도 탑재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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