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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주르륵'…1년반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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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물 투하, 코스닥도 급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실패하며 1년 반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가 4년 반만에 최대 규모로 매물을 쏟아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1%(56.75포인트) 급락한 2396.5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2016년 6월24일(-3.09%) 이후 약 1년7개월 만에 최대다.

코스피는 장 초반에는 전날 뉴욕증시가 2%대 급반등한 데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하락반전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이 7천38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오후 3시50분 기준 기관의 매도 규모는 2013년 9월12일(1조314억원) 이후 약 4년 반만에 최대 규모다.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추세 전환에 대한 의심이 높아졌지만, 시스템 위기가 아닌 현 상황을 감안하면 변동성지수(VIX)는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 매도세에 삼성전자가 3.42% 급락했고, 삼성전자우, 포스코,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기대에 힘입어 1.28% 올랐다.

화학(-3.58%), 비금속광물(-2.99%), 유통업(-2.89%) 등 코스피 모든 업종이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반전해 3.29%(28.21포인트) 내린 829.96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9%대 폭락했고, 다른 바이오 대형주도 약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5%(4.90원) 내린 1086.6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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