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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2, 증시 수혜주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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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엔터, 여행, 미디어 등 기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7일 증시에서는 수혜주 찾기가 한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올해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을 0.1%p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직접투자와 소비효과는 21억원, 향후 10년 동안 간접적인 경제효과는 43조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영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계올림픽의 경기 부양 효과는 주식시장 측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월 코스피 수익률을 연도별로 비교해 보면,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는 2.3%로 다른 해(-0.3%)보다 주가 상승률이 평균 2.6%p 높았다"고 강조했다.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평창 수혜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영상(UHD),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IT 관련주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앞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들은 앞다퉈 5G 관련 서비스와 계획을 발표하면서 5G 시대의 포문을 열고 있다. 세계 최초로 5G 시범망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장, 경기장, 자율주행, VR에 구축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스몰캡팀은 "현재 전세계 주요 국가 및 이동통신사업자들이 5G 기술 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도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5G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 상승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5G 기지국·중계기·부품업체로는 케이엠더블유, 서진시스템, 쏠리드, 웨이브일렉트로, 에이스테크, 감마누, 기가레인, 전파기지국, 파인디지털, 스카이문스테크놀러지 등을 제시했다. 광전송장비 업체로는 오이솔루션과 대한광통신, 백홀장비는 다산네트웍스 등이 꼽힌다.

평창 동계올림픽 전후로 대중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 관광객 입국 증가도 기대된다. 동계올림픽에 힘입은 한중 관계 개선으로 여행주·카지노주·면세점주 등의 엔터·레저 업종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대기업 광고주들의 광고집행이 증가하고 지상파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미디어·광고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관련주로 제일기획, 이노션, SBS, SBS미디어홀딩스, 지투알, 나스미디어, 인크로스 등을 꼽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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