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암호화폐 기술, 게임과 연계 가능성 높아"
2018.02.06 오후 3:18
"제도화 거치면 순기능 나올 것…많은 회사 만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 기술이 게임 분야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방준혁 의장은 6일 신도림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된 제4회 NTP 행사에서 이같이 전망하며 "디지털 사회에서의 무형 자산과 결합된 암호화폐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의 근간이자 핵심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거래 양상이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방 의장은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큰 비전을 보고 있다"며 "여러 문제점이 보완된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듯 암호화폐의 유용한 기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인에 대한 투기성과 거래가 이슈화되면서 블록체인이 많은 사회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처럼 보이는데, 제도화를 거치고 나면 부작용은 사라지고 순 기능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 의장은 탈중앙화를 특징으로 내세우는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처음 구상될 때는 중앙 통제에서 벗어난 개념으로 만들어졌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활용한 서비스나 사업이 정부 규제를 벗어날 순 없고,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다"며 "가령 실체가 없는 코인 발행에 투자자가 몰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지금까지 거래되기 힘들었던 무형 자산들이 암호화폐로 거래되고 그 이익과 권리를 공유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이 암호화폐 관련 기술에 투자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신사업이나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미래 기술에 언제나 관심이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지만 많은 블록체인 관련 회사를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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