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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평창 올림픽 기간 이용객 9천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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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막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가 평창 올림픽 기간 바가지 숙박비 해결사로 나선다. 올림픽 기간 이용객만 9천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비앤비는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숙박을 제공하는 집주인과 여행객을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평창 올림픽 기간 강원도 전역 주민들이 자신의 집을 공유, 국내 포함 전 세계 9천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맞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0% 증가한 수준이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 총괄은 "강원 지역의 에어비앤비를 예약한 방문객은 9천명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0% 증가했다"며 "이는 호텔 방 4천500개에 해당되는 수치로, 평균 규모의 호텔 28채를 추가한 효과와 같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는 자사 서비스로 바가지 숙박 요금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현 총괄은 "최근 강원 지역 평균 호텔 가격은 50만원으로 집계됐다"며 "강원지역의 에어비앤비 평균 숙박 요금은 하루 18만5천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가 추정한 올림픽 기간 호스트(집주인) 수입은 총 23억원 규모. 호스트 당 28만원 수준이다. 호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돌아가는 몫을 제외하면 숙박비의 97%를 가져간다.

에어비앤비는 누구나 호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앞세웠다.

이상현 총괄은 "호스트분들이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자사 서비스가 대안 숙박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했다.

이 총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에어비앤비가 큰 행사로 갑자기 몰리는 관광객들을 위한 대안 숙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몰리면 숙박용으로 활용했다가 행사 이후 관광객이 줄면 원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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