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법원이 이 부회장을 피해자로 둔갑시켜 풀어줬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을 기대한 국민들의 허탈감을 얼마나 클지 상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하는 마음에 앞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려는 시대정신이 훼손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전날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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