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첫 선, 몸 던진 코믹 열연 빛났다
2018.02.06 오전 8:31
김정현·이이경·고원희 등 첫 화부터 열연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청춘 배우들의 몸 던진 코믹 연기와 함께 시작을 열었다.

지난 5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 1회가 첫 공개됐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김정현 분), 똘기 충만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 분),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손승원 분)은 호기롭게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창업했지만 망하기 직전의 암담한 현실에 처했다. 날벼락처럼 뚝 떨어진 아기까지, 세 청춘은 당혹감을 느꼈다.



여자 친구와의 이별에 슬퍼할 겨를조차 없이 아기를 돌보고, 밀린 공과금을 구하려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지만 허사였다. 게스트하우스를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아기에게 먹일 분유를 사러 간 마트에서 "젊은 사람들이 포기해"라는 말에 발끈한 이들은 끝내 분유를 쟁취했다.


이들은 아기 덕분에 기적처럼 길에서 외국인 손님 유치에 성공해 하루살이 같은 게스트하우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기가 납치됐다. 세 사람이 열심히 뒤쫓아 잡은 범인은 아기 솔이의 엄마인 윤아(정인선 분)였다. 비록 동구는 반대했지만 아기 아빠도, 머물 집도 없다는 윤아는 솔이와 함께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됐고, 육아에 총동원된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은 온갖 좌충우돌에 휘말렸다. 그새 정이 든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은 동거를 거부하는 동구에게서 윤아와 솔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의 육탄전을 벌였다.

'와이키키'는 첫 방송부터 예고한 웃음들을 터뜨렸다. 쉴 새 없이 터지는 예측 불가 사건사고의 콜라보가 매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도, 일도, 꿈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청춘이었지만 "포기하라"는 말에 다시 일어서는 유쾌한 에너지가 주인공들에게 있었다.

배우들의 변신 역시 시선을 모았다. 청춘 로맨스 연기를 잠시 잊고 시니컬한 매력을 보여준 김정현, 능청스럽게 코믹 연기를 펼친 이이경,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손승원의 호흡이 어우러졌다. 기댈 곳 없는 싱글맘으로 분한 정인선, 재기발랄한 연기로 활기를 불어넣은 고원희, 당찬 존재감을 발산한 이주우까지 활약을 예고했다.

'와이키키' 2회는 6일 밤 방송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