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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파레디스 "좌·우 타석 모두 자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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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장점 소개…팀과 계약 만족한다 소감 밝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호하는 타석은 없다. 자리를 가리지는 않는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타자 지미 파레디스가 '활력소'를 자처했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파레디스와 계약금 1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8억6천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좌우타석에 모두 설 수 있는 스위치히터다. 수비에서는 내야부터 외야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레디스도 "공격과 수비 모두 팀에 도움을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레디스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한창 손발을 맞추고 있다. 그는 "한국야구를 경험하게 됐고 두산에 입단해 기쁘다"며 "친절하고 멋있는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기분이 좋다. 아직은 캠프 초반이지만 훈련 스타일이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부분도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파레디스는 두산이 그동안 꾸준히 지켜본 선수 중 한 명이다. 3년전부터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게 관심을 보인 팀에 입단해 만족한다. 구던의 선택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올 시즌 소속팀 승리와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우 타석을 가리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보통 오른손 투수를 더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좌타석이 편한 부분은 있다"고 했다. 그러나 파레디스는 "오른쪽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훈련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있다. 우타석 또한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타석에서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도 상당하다. 멀티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파레디스는 "원래는 내야수 출신이지만 미국에서는 외야수로 많이 뛰었다"며 "내·외야 모두 문제 없다. 지금은 내야수로서 더 빠르고 좋은 발놀림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외야는 출전 횟수가 많았던 만큼 (적응에)큰 어려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산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아시아 야구에 대한 경험이다. 파레디스는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야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집에서 따나 먼 곳으로 욌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것은 내게 다소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얘기했다.

파레디스는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훨씬 편하다"며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으나 올해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토론토 블루제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거치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951타수 239안타) 20홈런 100타점이다.

파레디스는 "나는 훈련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오프시즌에도 그렇고 항상 스윙을 가다듬는데 신경을 쓴다. 웨이트트레이닝에도 마찬가지다. 타석에서 스윙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두산과 계약 후에도 꾸준히 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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