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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농부에게 존경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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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동네 친구들과 노는 것처럼 지내"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류준열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 출연 소감과 경험을 밝혔다.

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감독 임순례, 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임순례 감독이 참석했다.

류준열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말문을 열며 "뭔가 심어놓으면 (작물이) 스스로 자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저희가 촬영 현장을 떠나 있는 동안 다른 농부들이 애를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항상 자라 있어서 감사하고 그걸 보니 뿌듯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골의 사계절을 모두 담은 영화다.

또한 "현장에서도 동네 친구들과 노는 것처럼 지냈다"며 "시골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식을 구해오면 떳떳한 느낌이 들고 왕 대접을 받았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류준열은 꿈꾸던 삶을 위해 고향으로 내려온 재하 역.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지만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라 무엇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어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다. 부모님과 함께 과수원을 운영하며 자신이 진짜 꿈꾸던 삶을 찾아가는 인물. 혜원과 은숙보다는 한발 더 앞서 자신의 인생을 찾은 그는 그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조금씩 성장한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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