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차관 "과학기술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
2018.02.01 오후 2:05
미세먼지 저감 R&D 현장 방문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미세먼지 연구개발 방향을 위해 현장을 방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1일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 국민 대표와 함께 미세먼지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프로젝트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총 사업비 약 492억원을 오는 2019년까지 투입한다.





이 차관의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추진계획 확정에 맞춰 미세먼지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연구자‧정부가 함께 미세먼지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동북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기존 런던 스모그, LA 광화학스모그와 달리 기체반응과 액상반응이 혼합된 다상반응이 중요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동북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생성원인과 반응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스모그 챔버 연구현장을 국민대표와 함께 방문했다.


현재, KIST는 동북아 고농도 미세먼지 생성에 기여하는 주요 반응을 모사하기 위한 소형 스모그 챔버를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대기환경과 보다 가까운 조건하에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19년까지 27제곱미터 이상의 중형급 스모그 챔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이 차관은 제철소 등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저온에서 분해할 수 있는 촉매 합성설비를 둘러봤다.

해당 연구 설비는 기존 촉매보다(280℃) 낮은 온도에서(220℃) 질소산화물을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합성하는 것이다. 추가 온도 상승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감함과 동시에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민 단체, 학부모, 미세먼지 공학 분야 학생연구원 등 각 계 각 층의 국민들과 함께 국민이 바라는 미세먼지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 국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하경자 국민생활과학자문단(부산대 교수) 진행으로 국민들이 원하는 미세먼지의 과학적 해결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국민생활 속 문제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작년말 발족한 100여명의 과학자 그룹이다.

국민들은 범부처 프로젝트 등 미세먼지 대응기술 개발 방향에 공감하고, 삶의 질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과학적 근거 마련에 정부가 지속적으로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진규 차관은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문제는 연구개발을 통한 근본적 해결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연구개발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맞춤 솔루션을 도출함으로써 미세먼지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의 대표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