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저녁 빈집털이 '기승'…창문 단속 필요
2018.02.01 오전 10:02
에스원, 지난 3년간 설 연휴 침입범죄 현황 발표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설 연휴 저녁시간대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의 경우 대다수 절도범이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창문점검 등 보안에 주의가 필요하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지난 3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침입범죄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의 일 평균 발생건수는 최근 3년간 전체 침입범죄 일 평균보다 7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를 전후해 침입범죄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일주일 전부터 점차 침입범죄가 증가해 설날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침입범죄는 차차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설 연휴 동안 침입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주택의 경우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저녁시간대에 집중됐다. 연휴 동안 저녁에 불이 꺼져 있으면, 절도범들이 빈집으로 판단하고 침입을 시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 이외 업종은 대부분 인적이 드물고 시계가 어두운 심야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빈집털이 예방 수칙으로 ▲외출 시 조명·TV 켜기 ▲출입문 도어락 비밀번호 2달에 1번 교체 또는 설 연휴 직전 교체 ▲창문 등에 침입할 수 있는 디딜만한 물건 치우기 ▲베란다 등 창문 단속 ▲신문이 출입문에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기 ▲SNS에 여행 기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등을 제시했다.

임석우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부사장은 "에스원은 지속적으로 순찰과 방범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설 연휴의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집을 비우기 전 고객이 요청할 경우 보안상 취약한 점을 점검해 주는 사전 안심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고객을 대상으로 휴가 중 순찰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휴가순찰 등의 서비스에 대해 미리 알리고,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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