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계스포츠 '컬링(Curling)'을 모티브로 한 이색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친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라이트 업 카 컬링' 캠페인은 동계스포츠 컬링의 경기 운영방식을 빌어, 4차선 도로 위 횡단보도 정지선 근처에 그려진 표적판 위에 가장 가까이 정차하는 차량을 맞추는 캠페인이다.
다음달 1일부터 한달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근 도로에서 실시되며, '현대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접속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들은 횡단보도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고, 표적판에 가장 근접하게 정차하는 차량을 맞출 경우 기부포인트를 부여 받게 된다. 전체 기부포인트는 향후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 지원과 컬링 관련 후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지선 준수율은 79.86%로 5대 중 1대가 아직도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전세계인이 모이는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나라가 첨단 자동차 기술력뿐 아니라 아름다운 교통문화까지 갖춘 곳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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