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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00GB Z-SSD'로 슈퍼컴퓨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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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비트 NVMe SSD 대비 5배 빨라…AI·빅테이터·IoT 분야 최적화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고성능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Z-SSD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800GB Z-SSD'로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와 로그 데이터의 처리·분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해 16마이크로초(㎲, 백만분의 1초)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

또한 '800GB Z-SSD'는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한다.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 최대 총 쓰기 사용 용량을 4만2천테라바이트(TB)까지 보증한다.

특히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을 200만시간으로 2배 높여 Z-SSD를 탑재한 시스템이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PC SSD, 엔터프라이즈 서버 · 스토리지 SSD, 소비자 SS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800GB Z-SSD' 출시로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용 SSD 등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도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전무)은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다.

삼성전자는 이번 3세대(48단) V낸드 기반으로한 '1세대 싱글 포트 Z-SSD 라인업(800GB/240GB)'출시에 이어 올해 안에 두개의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 2018'에서 첨단 Z-SSD 핵심 기술과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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